잘 먹었어요. 일단 한마리를 꺼내서 먹었는데 맛있네요.
영덕대게는 처음 먹어보는데 작년 여름쯤 주문했던 홍게하고는 맛이 틀리네요.
홍게는 맛이 짭짤하고 다리의 뼈마디를 꺽어서 뽑으면 살이 쏙 나오던데
영덕대게는 다리를 꺽어서 뽑아도 살은 다 안에 그대로 있고 줄기만 나오네요ㅋㅋ
그래서 홍게하곤 다르게 영덕대게는 가위로 껍질을 잘라서 발려먹어야 하네요^^
게다가 홍게하곤 다르게 짠 맛이 강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.
홍게는 짭짤한 맛이 강해서 중독성 같은 게 있었거든요^^
홍게랑 비교를 하자면 맛이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.
이점은 영덕대게만의 맛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잘 먹었구요.
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. 단 배송만 약간 아쉬웠어요.
저번에 홍게 주문했을 땐 배송도 제대로 도착했지만
이번에 영덕대게는 배송중에 상자가 움직여서 그런지
박스를 열어보니 게장이 넘쳐서 다 흐른 것 같더라구요.
게장이 흘러서 영덕대게가 더럽혀져 있던 것만 조금 아쉬웠어요.
이점은 제가 쪄서 보내달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^^
생물로 보내달라고 했다면 게장이 넘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테니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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